YJ산악회

2016.06.04(토0~06(월) 울릉도(성인봉),독도 트레킹 스케치-2^*^

불곡산 2016. 6. 11. 13:35

2일차 (2016.06.05.)

 

05:51 숙소 베란다에서 바라 본 풍경입니다.

파란 하늘을 수 놓은 하얀 구름과 잔잔한 파도가 일렁이는 바다 그리고 붉은 색 지붕의 숙소가 한폭의 그림 같습니다.  

아~.내일도 파도가 잔잔해야 할텐데....(독도 접안을 기대하며..)

건물 사이에 보이는 초록색 시설물은 위로만 올라 갈 수 있는 에스컬레이터입니다.

우리가 묵은 숙소는 대아 리조트.내부 시설도 좋았지만 주변도 완전 짱입니다.

06:00 강렬한 태양이 대아 리조트 위로 떠오르고 있읍니다.

 

오늘의 첫 일정은 성인봉 산행입니다.

우리가 이 곳 울릉도를 찾은 가장 큰 목표이며, 그 이유는 산림청 기준 100대 명산에 속하기 때문이지요.

아...리조트의 아침 햇살이 정말 이쁩니다.

어젯밤 먹었던 식사의 연장입니다.

가격 대비 반찬과 밥이 별로라 좀.....

07:00 자...이제 본격적인 산행 준비에 나설 시간입니다. 

 

KBS 중계소로 가는 길입니다.

투어버스로 언덕에서 시작을 해서 다행이지만(?) 맨 밑에서부터 오를려면 장난 아닐것 같습니다.

 

07:06 산행 들머리 풍경입니다.

산행을 하려면 우측 언덕길로 가야 하구요.

우리가 택한 코스는 KBS 중계소~정상~대원사~도동 방향입니다.약8.3KM

 

초입부터 멋진 조망을 보여 주고 있읍니다.

 

07:16 이제 300m를 왔읍니다.

또 다시 멋진 뷰가 연출됩니다.

 

군데 군데 오름 길이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산행하기 아주 좋은 코스입니다.

 

검색 해 보니까 성인봉의 숲이 원시림이라 천연기념물 제189호로 지정돼 있다고 하는군요.

오르면 오를수록 힘들다기 보다는 왠지 편안하고 아늑하다는 느낌이 나는 산입니다.

고비라는 식물이 성인봉 숲 속을 초록 바다로 만들고 있읍니다.

중간 갈래 길에 많은 분들이 쉬고 계십니다.

어느 새 절반 이상을 왔네요.

고비가 아침 햇살을 맞으며 춤을 추고 있읍니다.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쉼 터(팔각정)도 있읍니다.

팔각정을 액자 삼아 돌 거북(?)을 담아 봅니다.

 

숲 속 사이로 푸른 바다가 보이네요.

 

정상을 1.1KM 남긴 쉼터.하지만 실제 체감 거리는 절반 정도입니다.

09:29 드디어 성인봉 정상입니다.

2시까지 도동항에 가면 되기 때문에 이 곳에서 여유있는 시간을 보냅니다.

아~!.저 멀리 구금과 구름 사이의 뾰족한 봉우리가 송곳봉이군요.

이렇게 좋은 날씨에 성인봉을 오르다니...참으로 기분 짱입니다.

 

멀리서 어렵사리 왔으니 인증샷은 기본이겠죠.ㅎㅎ

단독샷도요...ㅋㅋ

산행을 시작한 지 11년차, 직장 산악회에 가입한 지 7년차...

백두산부터 설악산, 지리산, 한라산 그리고 울릉도 성인봉까지 참으로 많은 산행도 하고

또한 즐거운 추억도 쌓을 수 있음에 너무 행복합니다.

산행을 배우기 전에는 꿈도 못꾼 일들인데 말이죠.....

 

인생 역전이라고 해야 할까요?

주말 산행의 효과를 톡톡이 보고 있는 사람중의 하나이거든요.

 

누군가에게 주말 산행을 권유하니 '자신이 없어서' 혹은 '시간이 없어서' 등의

이유로 다음에 한다고 합니다.

 

내 나이 5학년3반.

우리에게 다음은 언제일까요?

60세 아님 70세?

그때가 되면 괜찮을런지요?

분명 산행은 쉽지 않은 취미 활동입니다.

하지만 가까이 있는 산이라도 매주 다니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날 위해 하고 싶은 것을 하려면 시간이 날 때 혹은 시간이 나서 하는 게 아니라 

시간을 만들어서 하는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뒷 배경 진짜 끝내 줍니다.

성인봉에서 약50미터를 더 가면 이렇게 멋진 전망대가 나옵니다.

성인봉에 올라 멋진 풍경을 감상하니 감탄이 절로 납니다.

 

 

 

 

10:57 대원사 방향은 왔던 길로 다시 내려 가다 중간에 좌측으로 내려 가야 합니다.

11:02 도동항을 향해 열심히 내려 갑니다.

도동항까지는 1.2KM.

산행 끝무렵에 매점이.....

 

대원사 방향에서 오르는 등산 들머리입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이 곳까지 오르는 건 잠시 고민을...

11:29 오늘 산행이 마무리 되는 순간입니다.

산과 산 사이에 자리 잡은 도동 마을입니다.

 

 시멘트 길 장난 아니게 깁니다.

저 위로 대원사가 살짝 보이시나요.

11:53 대원사 갈래길까지 내려 오네요.

 

KBS 중계소~대원사 코스는 산행하기 아주 좋긴 하지만

양쪽 모두 들머리 입구까지는 아스팔트 길을 한참 올라야 하기 때문에 차량을 이용하심이 좋습니다.

12:10 산행을 완전히 마친 후 맛집을 찾아 가기로 합니다.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울릉도까지 왔으니 특식을 먹어야겠죠. 

가격이 비싸도 너~무 비쌉니다.(15,000원)

12:27 우리가 먹은 먹거리는 따개비 밥과 홍합 밥입니다.

어느 음식점에 가도 명이 나물 인심은 후한듯 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