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0경 제주 공항 1번 게이트로 나와 인증샷 한방....^*^
결혼21년차. 신혼 여행 이후 단 둘이 제주를 찾은건 이번이 처음....
제주에 사는 후배 집에서 3일간 머물 계획으로 길을 나선다.
공항까지 마중 나와 준 후배 차로 일정에 없던 해변가를 찾는다. 하지만 한번쯤 가 보고 싶었다는....
바로 이호 테우 해변.
후배에게 물어 보니 이호는 이호동이라는 지명이며, 테우는 "뗏목"이라는 제주 방언이란다.
저 배가 옛날에 고기를 잡던 배라고 한다.
우리가 찾은 시간은 해가 늬엿늬엿 저물기 시작할 즈음인 18:00경.
와~~~.이호테우 해변의 일몰이 끝내 준다.
이렇게 멋진 석양을 보다니...
반대편 방파제 끝에는 말 모양의 등대가 가지런히 세워져 있다.
눈 부시게 아름다운 풍경에 신이 난다.
주택가 위로 비행기가 쉴새 없이 날아 다닌다.
빨강색 등대와는 달리 이곳 흰색 등대쪽은 좀 썰렁한 느낌...ㅋㅋ^*^
햇님이 곧 자취를 감추려는 순간이다.
햇님 위로 떠 있는 붉은 노을이 한폭의 그림같은 기분이다.
이호테우 해변의 마지막 컷을 담고 오늘 밤의 1차 목적지인 선운정사로 이동한다.
사실 이번 여행은 복잡한 고민 거리를 뒤로 하고 집사람과 잠시 힐링차 떠나 온 여행 길이다.
해서 3일간 편하게 승용차로 관광을 하기 보단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올레 길과 섬을 걷기로 맘 먹고 온 것이다.
여행 길에 나선 이상 헛되이 보낼수는 없는 것.
해서 블로그를 통해 제주도의 야경 감상이 가능한 곳을 찾아 본다.
그 결과 딱히 별다른 곳이 없지만 최근 들어 선운정사를 찾는 이가 많다고 해서 가 보기로 한다.
선운정사는 빛마루 축제로 유명한 곳으로 1년 내내 LED의 화려함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다만, 찾아 가는 길이 으슥(?)하고 길어 야밤에 걸어 가기에는 좀 부담되는 길이다.
제주 공항에서 대중 교통으로 선운 정사 가는 방법
제주 국제 공항(신제주 방면) 정류장 90. 200, 1003(심야), 1009(주말 심야) 승차하여 3개 정류장 이동 ->
신성마을 정류장 960번 환승 구몰리동 정류장(33개) 하차
선운정사까지 마을 길을 도보로 약20분 이동.
* 낮에는 괜찮지만 밤에는 너무 어두워서 걷기에는 조금 부담되는 길입니다.
소원을 비는 돌.
여러 가지 색의 LED가 선운 정사의 밤을 밝혀 준다.
선운정사에서 협재 해변
선운 정사의 야경을 감상한 후 한림읍(?)의 음식점에서 후배 가족들과 함께 해물찜으로 저녁을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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