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J산악회

2014.08.30 (토) 홍천 가리산 스케치-2^*^

불곡산 2014. 8. 31. 22:02

 

 

 

 

 

 

 

 

 

 

 

 

 

 

 

 

 

 

 

 

 

 

 

 

 

 

 

 

 

 

 

 

 

 

 

 

 

 

 

 

 

 

 

 

 

 

 

 

 

 

 

 

 

 

 

 

 

 

 

 

 

 

 

 

 

 

 

 

 

 

 

 

 

 

 

 

 

 

2014.08.30 (토) 홍천 가리산(1,051m) 스케치 입니다.

산행 거리 : 약9.5KM

산행 시간 : 느리게 4시간30분(07:40~12:08)

산행 코스 :

자연 휴양림 주차장~계곡 삼거리~2봉과 3봉~제1봉(정상)~무쇠 말재~계곡 삼거리~

자연 휴양림 주차장

지난 주말에는 산행을 잠시 패스.

집사람과 오붓하게 남양주시 봉선사의 때늦은 연꽃을 감상.

오늘은 국내 100대 명산중의 한 곳이며, 홍천9경중 제2경인 가리산에 올랐습니다.

06:00

장암동을 출발(벌초등으로 고속도로가 밀릴 것 같아 일찍 서두름).

07:30 홍천 가리산 주차장 도착.

07:40

인적이 거의 없는 조용한 아침.

예쁜 산 새 소리를 들으며 한적한 아스팔트 길을 따라 걸어 갑니다.

내가 살고 있는 의정부도 아닌 먼 홍천의 산을 아침 일찍 오르기 위함이지요.

약15분이 지나니 본격적인 등산로가 나옵니다.

이제부터 약1시간 가량은 계속 올라야 합니다.

출발 전 서늘하게 불던 가을 바람이 이제는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08:27

오름 길의 끝인 가십 고개에 도착하여 포도랑 홍도를 먹으며 여유있는 휴식을 취해 봅니다.

고지가 높아서일까요? 아니면 이른 시간이라 그럴까요?

능선 위에서 불어 오는 바람이 그렇게 상쾌하고 시원할 수가 없습니다.

잠시 동안의 휴식을 뒤로 하고 정상을 향해 발 길을 옮겨 봅니다.

정상까지는 약9백미터.

이왕 온 김에 제2봉(큰 바위 얼굴)과 제3봉을 두루 거쳐 제1봉(정상)으로 가기로 합니다.

정상까지는 평지 길이 대부분이지만 각각의 봉우리 사이에 난이도가 높은 (위험)구간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10:07

제2봉과 3봉에서 청명한 가을 아래 펼쳐진 명품 소나무의 자태와 멀리 소양강의 풍경을 감상한 후 제1봉으로 자리를 옮겨 인증 샷을 남깁니다.

솔직히 조망은 정상보다 제2봉과 3봉이 더 나은 듯...

정상 밑자락에 앉아 남은 과일을 먹으며 100대 명산중의 한 곳을 오름에 자축을 하며 휴식을 취합니다.

10:30 이제 무쇠 말재 방향으로 하산을 해야 할 때입니다.

이 곳도 약간의 위험 구간이 있으니 조심을 해야 합니다.

특히 나와 같이 다리가 짧은 사람은 좀 더 세심한 주의가......

무쇠 말재로 내려 가는 길은 가도 가도 끝없는 내리막 길.

양 발이 등산화 앞으로 쏠리는 바람에 죄없는 다섯 발가락이 고생을 합니다.

하여 한참을 내려 오다 만난 계곡 물에서 족탕으로 피로를 풀어 줍니다.

(계곡 물이 엄청 차가워서 1분 이상 담글 수 없음)

12:08 천 고지 치고는 비교적 짧은 산행을 마치고 주차장에 도착 합니다.

집으로 오는 길에 구수한 청국장 한 그릇으로 배를 채우며 가리산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보통 1000 고지가 넘는 산은 기후 변화도 심하고, 코스도 길면서 험한 곳이 많은데 이 곳 가리산은 좀 예외인 듯 합니다.

Tip)

산이름인 가리는 '단으로 묶은 곡식이나 땔나무 따위를 차곡차곡 쌓아둔 큰 더미'를 뜻하는 순우리말로서, 산봉우리가 노적가리처럼 고깔 모양으로 생긴 데서 유래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