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24 (토) 단양 소백산(1,439M) 스케치 입니다.
산행 거리 : 총11.9KM
산행 시간 : 약5시간40분
국내 3대 철쭉 군락지(황매산, 바래봉)중의 한 곳인 소백산을 오르기 위해
들머리인 어의곡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은 10:45경.
오늘 미션은 13:10까지 비로봉을 찍은 후 국망봉과 늦은맥이재를 지나 16:40
원점으로 돌아 오는 것.
우리에게 주어진 산행 시간은 6시간.
산악회 버스를 이용하면 비용이 저렴하고 운전을 하지 않아 편안한 반면 하산 시간을 맞추어야 하는 부담감이 존재.
산행지에 따라 최소 약30분의 여유 시간은 주나 이번만은 좀?
10:48
마을 끝자락에 있는 어의곡 코스를 들머리로 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찜통 더위 속에 산 길을 오르고, 오르고, 또 오르기를 약2시간.
숲 길을 오르는 지라 전망은 전무한 상태.
볼 거리라도 있으면 이 정도로 힘들진 않을 터.
두시간 가량이 전부 오름길.ㅠㅠ
너무너무 지치고 힘이 든다.
오늘따라 소백산이 너무 밉다
함께 한 일행 모두 더위와 오름길에 지쳐 기진맥진.
그중에서도 산행에 일가견이 있는 조 회원님이 특히 컨디션 난조를 보인다.
14:08
정상에서의 인증샷을 남기기 위해 염치없이 새치기를 시도.
간신히 사진 몇장을 건진다.ㅎㅎ
이제 하산을 해야 할 시간.
시간상 국망봉 코스는 어림도 없는 상황.
14:28
하여 반대편인 천동 코스를 선택한다.
비로봉과 천동 갈래길에서 천동 주차장까지는 6.2KM.
다른 산객들과 달리 우리만 예외적으로 천동 코스를 가는 셈.
하산 시간(17:00 음식점 앞)을 맞추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한다.
헌데 천동 코스 또한 가볍게 볼 수 없는 상황.
어의곡 보다 경사도 심하고 온통 돌밭이라 발바닥이 고생 좀 하는 구간이다.
게다가 산객들 사이를 헤집고 내려 와야 할 만큼 비좁은 등로가 마음을 조급하게 한다.
16:20
우리가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 한다.
16:40
약속 시간보다 약20분 먼저 음식점에 도착한 덕에 계곡 물에 발을 담그며(일명 족탕) 피로를 푼다.
화려한 철쪽 꽃을 보지 못한 아쉬움(2014.05.31 소백산 철쭉 꽃 축제)과 소백산의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한
서운함을 100대 명산중의 한 곳을 다녀 왔음에 대리 만족해 하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하고자 한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오름길과 찜통 더위로 더 힘들었던 소백산 산행에 함께 해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담에 시간이 되면 철쭉 꽃 산행과 겨울 눈꽃 산행에 다시 나서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2014.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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