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J산악회

2010.10.29~31 제주우도올레길 스케치-4^*^

불곡산 2010. 11. 1. 19:40

 

 

 

 

 

 

 

 

 

 

 

 

 

 

 

 

 

 여기서 우측 길로 가야 본격적인 우도 해안길이 나옵니다.^*^

 자 ! 어여들 따라 와...^*^

 

 

우도 올레길 탐방 후기


길을 나선 날 : 2010.10.29 금 ~10.31 일

길을 나선 사람 : 12명 ( 7명 - 한라산, 5명 - 우도 올레길 탐방 )

여행 방법 : 크루즈 ( 인천 오하마나호 ) + 비행기 ( 진에어 )

날씨 : 2박 3일 내내 맑음^*^

코스 (총16.1Km)

우도항-동천진동-등대공원-검멀레 동굴 휴게소-동굴 해녀의 집-영일 항구-비양동-

하고수동 해수욕장-삼양동-전을항구-주름항구-하우목동항(도항선)-산호사 해수욕장

(서빈백사)-서천항구-우도항 


이동 거리 및 시간과 비용

2010.10.29

의정부 -> 동인천 약2시간 (1호선 전철)

동인천 -> 연안부두 약30분 (시내버스, 12번, 맥도널드 앞)

연안 부두 -> 제주항 약13시간 30분 (크루즈 오하마나호, 편도 85,000원)

2010.10.30 토

제주항 -> 성산항 (택시, 약45분, 4만원)

성산항 -> 우도항 (배, 약15분, 왕복 5,500원)

우도 올레길 탐방(종주) : 4시간30분 (11:40 ~ 16:10)

우도항 -> 관음사 매표소 (택시, 약50분, 4만원)

숙소 : 몽돌바당 팬션(방 큰것 1개 + 작은 것 2개)

2010.10.31 일

숙소(내도동) -> 제주공항 (여행사 버스, 약20여분, 5만원)

제주공항 -> 김포(진에어, 58,000원, 약1시간)

김포공항 -> 의정부(9호선 + 1호선 전철)

 

1일차 (2010.10.29 금) - 설레임 반 걱정 반의 마음으로...^*^

14:00 일행중 한명과 녹양역(1호선 인천행)에서 만나 동인천을 향해 GO.^*^

      동인천까지 가려면 2시간을 가야 하는데 자리가 없다. 에구구..^*^

      다행히 가능역을 지날 무렵 어르신이 다음 역에서 내릴 거라며

      미리 자리를 양보(?) 해 주신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상황이 반전(?)된다.

      무릎 수술을 받아 서 있기가 힘들다는 어르신(칠순이 훨씬 넘은듯 함)이

      다가와 자리 양보를 요청하신다. ㅠㅠ^*^

   

      전철이 한참을 달리는데 앞에 앉아 있는 40대 남자의 행동이 왠지 이상하다(?)

      잠을 자는 듯 하던 이 남자.

      갑자기 숙이고 있던 얼굴을 들더니 육두문자를 써가며 혼자 욕을 한다.

      그리고는 한쪽 다리를 살짝 올린다.

      뒤이어 반갑지 않은 소리가 들린다. 방귀 소리다.ㅋㅋ^*^

      뿌~웅 뿌~르르릉^*^

      옆에 앉아 있는 승객들 대략 난감한 상황.

      자리를 피할수도 없고 이를 어쩌나..ㅋㅋ^*^

15:50 1차 목적지인 동인천에서 짬뽕 한 그릇으로 허기진 배를 달랜 후

      연안부두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싣는다.     

17:30 국내 여객터미널 안에 도착 해 보니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배를 타는 곳 앞에 주인 없는 배낭이 여러 개 놓여 있다.

      알고 보니 3등실에서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해 미리 영역 표시(?)를 해 둔 것이다.

      이에 질세라 우리도 재빨리 뒤에다 배낭을 놓은 후 나머지 일행을 기다린다.    

18:30 선실 입실을 시키자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앞다투어 뜀박질이다.

      우리팀은 발 빠른 손**회원님과 신**회원님 덕분에 창가쪽을 잡는데 성공을...ㅎㅎ^*^

19:10 오하마나호 출항.

       크루즈 여행에 대한 설레임 반,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있다는 일기 예보와 배 멀미에 대한 걱정 반으로

       조심스럽게 3등실에 모여 앉아 배가 출항 하기만을 기다린다.

       잠시 후~~~~.

       객실내에서 음식물을 먹지 말라는 방송이 수없이 나오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모두들 들고 온 음식물을 펼친다.

       우리팀도 예외는 아닌 상황.ㅋㅋ^*^

      한팀은 손 맞추기(?)에 열중, 다른팀은 맛난 회에 쐬주 한잔씩 하며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하자고 서로 격려를 한다.


21:30 갑판 위에서 배에 탄 여행객들(대부분 중년들임)이 흥겨운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어 댄다.( 아이들에게는 별로 신나지 않는 풍경인 듯 함)

      잠시 후 오하마나호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불꽃놀이가 연출되자

      모든 사람들이 환호성을 지른다.

22:00 갑판 위에서 신나는 시간을 보내고 선내 호프집에서 2차로 생맥주 한잔씩 +^*^

      담소를 나눈다. 

23:00 내일을 위해 숙소(3등실, C-17)로 와서 제각각 자리를 펴고 누워 잠을 청한다.


2일차 (2010.10.30 토) - 우도 올레길 탐방을 중심으로...^*^

06:40 바다 위에서의 일출은 처음인지라 서둘러 선상으로 나가 햇님이 떠오르기를

       기다린다.

07:05 멀리 보이는 수평선 위로 눈부신 햇님이 모습을 살짝 드러내자 주변이

      온통 붉은 빛을 띤다.

09:40 제주항에 도착하여 한라산 산행팀은 여행사 버스를 이용하여 성판악 휴게소로

      이동하고, 우도 올레팀은 택시를 급조(?)하여 성산항으로 이동한다.

11:40 우도항에서 간단히 아침 식사를 마친 후에 본격적인 우도 올레길 탐방에 나선다.

      동천 진동을 거쳐 한 바퀴 종주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5시간.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아스팔트 길이라 발바닥이 조금 피곤했지만

      어느 한 곳도 뺄 수 없을 만큼 가는 곳곳이 장관이다.

      에머랄드 빛을 띠는 맑고 푸른 바다와 시원한 바닷 바람, 맑은 날씨등이

      올레길을 걷는 동안 피로를 덜어 준다.

16:10 올레길 탐방을 마치고 산행팀과 합류 하기 위해 관음사 매표소로 이동

19:20 뒷풀이를 위해 음식점으로 이동하는데 예기치 않은 상황 발생.

      주말이라 그런지 12명의 단체 손님이 앉을 음식점이 없단다.ㅠㅠ~~~

      간신히 여행사 버스 기사의 노력(?)으로 한 곳을 예약하는데 성공.

      12명의 회원님들과 제주에 사는 본인의 후배 1명과 함께 진하게 뒷풀이를 한다.

21:00 일부는 사우나로 일부는 숙소로 이동

22:00 숙소(몽돌바당)에서 맥주 한잔씩을 더하며 산행 및 올레길 탐방 후일담을 나눈 후

      잠자리 모드로 바꾼다.



3일차 (2010.10.30 일) - 소중한 추억을 뒤로 하고.....^*^

07:40 약속에 맞춰 숙소에 도착한 버스로 제주 공항까지 이동

08:00 공항 내 음식점에서 간단히 아침 식사     

09:10 진에어 출발

      배낭에 등산용 칼을 넣고 검색대를 통과하다가 검색 요원에게 그만...

      수화물 칸에 배낭을 맡기면 될 것을 아무 생각 없이 가다 반납 하고 오는

      상황이 발생....^*^

10:30 김포 공항에 도착....2박3일간의 여행길 마무리.


작년부터 한번 가려고 했다가 신종플루등 여러 이유땜에 이제야 다녀 왔습니다.

13시간이 넘는 크루즈 여행으로 조금은 피곤했지만, 선상에서의 불꽃놀이와 일출,

그리고 섬(제주) 안의 또 다른 섬(우도)을 느끼고 온 것 등등

모든 것이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잡는 순간이었습니다.


회원 여러분 !

모두 수고 많으셧고, 즐거운 시간 함께 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