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02. (토) 대둔산 스케치-1^*^
산행 후기
산행 일자 : 2013.02.02 (토)
산 행 지 : 대둔산 [大芚山] (879m)
위 치 : 전북 완주군, 충남 금산군, 논산시
산행 코스 : 매표소-동심바위-금강계곡-구름다리-삼선계단-마천대(정상)-능선길-용문굴-칠성봉 전망대-(케이블카)-매표소
산행 시간 : 약5시간(간식 및 휴식, 케이블카 대기 시간 포함) {09:00~14:00}
들머리 및 날머리 : 매표소 (원점회귀산행)
09:00 매표소
09:53 동심바위
10:15 금강 구름 다리
10:30 삼선 계단
11:00 마천대 정상
12:40 용문굴 및 칠성봉 전망대
13:20 금강 구름 다리
14:00 매표소 들머리 (11:40 케이블카로 하산 - 약7분 소요)
이동 : 승용차 (약2시간30분 소요)
새벽5시.
알람 소리에 눈을 뜬다.
전날 밤 친구들과 늦은 시간까지 이야기(?)를 한 터라 조금은 피곤했지만 약속 시간을 지키려면 어쩔 수 없는 상황.
가족들이 깰 까 조용 조용 준비를 마친 후 집을 나선다.
05:45 가능동을 거쳐 05:55 장암동 아파트 그리고 06:15 태릉역에서 마지막으로 조**회원님과 합류한 후 대둔산을 향해 GO~~~.
가능동에서도 이른 시간에 등산복 차림으로 걸어 가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는데 태릉역 부근에서는 더 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아마도 우리같이 멀리 가려는 모양이다...^*^
07:40 죽암 휴게소에 들러 우동 한 그릇으로 요기를 한 후 다시 출발을 한다.
08:50 드디어 대둔산 도립공원 매표소에 도착, 주차를 한다.
09:00 채비를 마친 후 경사진 아스팔트 길을 오르는데 날씨가 심상찮다.
분명 맑다고 했는데...ㅠㅠ
케이블카 타는 곳을 조금 오르니 본격적인 등로가 나타난다.
헌데 일반 등산로가 아니고 처음부터 끝까지 철 계단과 돌 밭길이다.ㅠㅠ
산행 내내 발 바닥이 조금 고생을 했다.ㅋㅋ^*^
09:53 약1시간여 동안 가파른 경사길을 오르니 동심 바위다.
신라 문무왕때 국사 원효대사가 처음 이 바위를 보고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3일을 이 바위 아래에서 지냈다고 할 만큼
기암 괴석의 절경이 끝내준다는데 불행하게도(?) 안개가 자욱하여..ㅠㅠ.
10:15 아쉬움을 뒤로 하고 약20여분을 오르니 금강 구름 다리다.
사진에서만 봐 오던 멋진 구름 다리를 이렇게 직접 와 보니 모든 게 꿈만 같다.
등산객이 너무 많아 사진 찍기가 쉽지 않다.
10:30 구름 다리에서 제각각 인증 샷을 남긴 후 삼선 계단으로 이동하는데 장난 아니다.
이른 시간에 등산객들이 많은 것도 많은 거지만 가파른 계단을 오른다는게 쉽지만은 않다.
잔뜩 긴장한(?) 상태로 오르는데 위에서는 정체되어 있고, 밑에서는 계단이 흔들거리고...ㅠㅠ
경험 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것 같다.ㅋㅋ
11:00 가파른 돌 계단을 하염없이 오르다 잠시 하늘을 쳐다 본 순간 왠지 좋은 징조가 보인다.
좀 전까지만 해도 안개가 자욱했는데 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이 잠깐씩 보이는 것이다.
확 트인 마천대 위에 서서 조망을 바라 보니 탄성이 절로 나온다.
운무가 바람에 사라졌다 나타났다를 반복하고, 파란 하늘에 펼쳐진 하얀 구름과의 조화 그리고 나뭇가지에 하얗게 핀 상고대의 풍경이
정상에 오른 모든 산님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비록 대둔산의 명품 겨울 설산을 보지 못했지만 이것만으로도 감지덕지 할 뿐이다.
12:40 아이젠을 찬 상태로 빙판진 능선을 따라 한참을 내려 오다 준비 해 온 간식을 먹은 후 용문골과 칠성봉 전망대에 들러 기암괴석의
절경에 잠시 빠져 본다.
13:20 케이블카가 올라 오기 전 잠시 장군봉을 감상하기로 하며 계단 위를 올랐는데 알고 보니 아침에 지나갔던 금강 구름다리다.
하지만 자욱한 안개땜에 제대로 보지 못했던 조망을 확실하게 볼 수 있어 더없이 좋은 시간이었다.
14:00 케이블카 안에서 못다 본 대둔산의 절경을 감상한 후 매표소에 도착하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뒷풀이는 매표소 입구에 있는 음식점에서 가야곡 왕주의 이장 막걸리에 인삼 튀김으로 깔끔하게 한잔..ㅋㅋ
이른 새벽 잠자리에서 일어나 움직이는것이 쉽지만은 않은 겨울.
그것도 장시간 혼자 운전을 하며, 명산 대둔산 산행을 제안하여 즐겁고 뿌듯한 시간을 갖게 해 준 홍**회원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태백산 산행에 이어 장거리 산행에 함께 해 주신 조**회원님과 한**회원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덕분에 너무나도 기억에 남는 산행을 하였습니다.
양주산악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