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J산악회

2015.07.10(금)~11(토) 속초 설악산 천불동 산행 스케치-1^*^

불곡산 2015. 7. 12. 10:41

 

 

 

 

 

 

 

 

 

 

 

 

 

 

 

 

 

 

 

 

 

 

 

 

 

 

 

 

 

 

 

 

 

 

 

 

 

 

 

 

 

 

 

 

 

 

 

 

 

 

 

 

 

 

 

 

 

 

 

 

 

 

 

 

 

 

 

 

 

2015.07.10 (금)~11(토) 설악산 천불동 산행 스케치 입니다.

(무박2일)

코스 :

남설악 탐방 지원 센타(오색)~대청봉~희운각~천불동 계곡~비선대~소공원

거리 및 시간 : 약16km( 11시간20분)

* 9시간이면 충분한 코스지만 버스가 15:30에 출발하는 관계로 산에서

여유있는 시간을 보냄.

03:00

캄캄한 새벽녘.

헤드 랜턴을 켜고 남설악 탐방 통제소를 들어 선다.

오늘의 들머리는 코스가 짧은 대신 경사가 심하기로 소문난 오색.

해서 페이스를 조절을 위해 적당히 과일등 간식을 먹으며 움직인다...ㅎㅎ

헌데 주변 조망이 전혀 없는 산속이라 힘든 건 매 한가지.휴~~~~~~.

정상에 다다를 즈음 뒤에서 오던 어느 산님 왈.

"내가 여기를 왜 왔지?".

너무 힘이 들어서 내뱉은 말인데 나랑 비슷..ㅋㅋ

 

0530경

서서히 날이 밝아지는가 싶더니 어느 새 파란 하늘이 열리고 멀리 산을 뒤덮은

운해가 눈에 띈다.

비경을 보니 가슴이 콩닥콩닥...

06:50

드디어 설악산 대청봉에 발을 딛는다.

이번이 총 네번째중 세번째.

(한번은 울산바위,금강굴,비룡폭포를 오름.)

이른 새벽에 오른 대청봉에서 인증샷을 남기려고 했지만 일찍 온

산님들땜에 쉽지 않다.ㅠㅠ.

공룡능선과 용아장성,화채능선이 하얀 운해에 파묻혀

또 하나의 비경을 뿜어내는 설악산.

이렇게 멋진 풍경을 눈과 가슴에 담을 수 있는 걸 보니 오늘도 운수 대통한 날이다.ㅎㅎ

07:40

시원한 바람이 부는 중청에서 맛난 소고기 볶음으로 아침을 해결한 후 사진을 찍으며 여유있는 하산 길에 접어 든다.

10:00

희운각을 거쳐 양폭대피소를 지나 비선대로 가는 동안 오늘 산행의 목적지인

천불동 계곡을 접한다.

계곡 양쪽으로 솟은 천여개의 봉우리가 각기 다른 자태를 폼내는 천불동.

1박2일에 나와서 더 유명해졌다는 천당폭포도 일품

아.이렇게 신비할 수가...

양폭 대피소 아래 계곡에서 관리 공단 직원의 눈을 피해

잠시 발을 담구며 무더위를 식힌다.

계곡 물이 장난 아니게 시원하다.

12:00

이제는 본격적인 하산 길에 들어 간다.

처음에는 금강굴까지 갈 생각이었지만 지칠대로 지친데다 비선대에서 소공원까지

갔다가 그곳에서 버스를 타고 C1 주차장까지 가야 하는데 발 바닥은

불이 나고, 시간은 살짝 부족하고...

헌데 아무리 힘들어도 솟아날 구멍은 있는 듯?

아픈 다리를 이끌며 종종 걸음으로 비선대를 빠져 나오는 순간

은인을 (? 같이 일하는 직원) 만난다.

와.이렇게 좋을 수가.

14:10

직원의 도움으로 주차장까지 편하게 이동해서 짧은 뒷풀이를 하며

산행을 마무리 한다.

힘든 무박 산행에 동참 해 주신 회원님들 한테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개인적인 생각 : 또 다시 설악산을 갈 기회가 생긴다면 차라리 오색 코스를

선택하겠다는..

설악산은 어느 한 곳도 편한 코스가 없지만 비선대~희운각~대청봉 코스

역시 간단치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