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장 없는 민박 집.....약간은 어이없었음.
삼겹살과 과메기. 조합은 안 맞지만 아쉬운대로....ㅋㅋ
마을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들머리로 향함.
2015.01.30~31 남덕유산(1,507m) 1박2일 산행 스케치입니다.
- 절대 잊을 수 없는 또 하나의 겨울 산행 -
30일 - 거창 월성리 민박집에서 1박
31일 - 산행
산행 시간 : 약7시간(08:00~15:00)
산행 거리 : 약13.7km
산행 코스 : 황점 마을~삿갓재 대피소~월성치~남덕유산 정상~월성치~황점 마을
해마다 빠지지 않고 진행하는 겨울 산행.
이번에는 남덕유산으로 결정하고 회원4명이 움직인다.
30일 저녁7시경.
주인 없는 민박 집(?)에 들어가 짐을 풀고
삼겹살과 과메기로 즐건 시간을 보낸다.
(주인장에게 도착했다고 전화를 하니 볼 일이 있어 다른 곳에 와 있다며 편히 쉬다 가란다.결국 얼굴 한번 못 보았다는...
물론 민박 비용은 사전에 입금.)
31일 06:30.
눈꽃 산행을 위해 서둘러 아침 식사를 한 후 민박집을 나선다.
08:00 마을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산행 들머리를 향해 움직인다.
저 멀리 흰눈에 쌓인 설산이 유혹을 한다.
구름 한점없는 새파란 하늘과 바람 한점없는 날씨 그리고 우리를 위해(?) 전날까지 내려 준 하얀 눈이 발걸음을 가볍게 해 준다.
09:30 계곡 길을 따라 오르니 삿갓재 대피소에 다다른다.
대피소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고 남덕유산으로 향한다.
남은 거리는 4.3km.
중간중간 길도 험하고, 바람도 제법 차가웠지만 확 트인 조망과 환상적인 설화, 상고대, 빙화를 한눈에 볼 수 있기에 대만족이다.
아! 이래서 겨울 명산으로 알려졌구나?라는 생각을 잠시 해 본다.
12:30 약2시간의 산행 끝에 남덕유산 정상에 도착하여
잽싸게(?) 인증샷을 남기고 하산을 한다.
이유인즉 100대 인기 명산중 한곳이라 찾아 오는 산객들이 엄청 많기 때문이다.
13:10 중턱에 자리를 잡고 앉아 라면과 더불어 막걸리 한잔으로 요기를 한다.
이곳에서 반가운 초등학교 동창이자 모임 친구를 만났다는...
세상 참 좁은 듯..ㅎㅎ
13:50 서둘러 하산을 시작한다.
왜? 빨리 서울에 가야 축구를 보기 때문에...ㅋㅋ
14:56 기나긴 산행을 마치는 시간이다.
겨울 명산답게 화려한 눈꽃을 볼 수 있어 좋았지만
다른 산과 달리 안전이 엄청 요구되는 산이다.
심하게 가파른 경사(옆으로는 낭떠러지가 있는 곳이 가끔 있음.)와
아이젠이 60% 정도의 역할을 못할만큼 미끄러지는 눈밭등.
아이젠과 스틱, 스패치는 겨울 산행에서 기본임을 명심 또 명심.
작년 계방산에 이어 또 다른 맛을 느끼고 온 남덕유산 산행.
잊지 못할 남덕유산의 설경을 가슴 깊이 담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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