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2012.05.28 불곡산 스케치^*^

불곡산 2012. 5. 28. 20:48

 

 14:00 녹음이 우거진 불곡산 들머리(유양동 별산대 공연장 옆 길)^*^

 한적한 길을 걸어 봅니다.

 생각보다 산님들이 눈에 안 띄네요.

짧은 코스라 그런지 벌써 중턱까지 올라 왔습니다. 예전에 이곳을 여우 고개(?)라고 했었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조금 더 올라 가니 넓은 쉼터가 눈에 띕니다.

 상봉을 가기 전에 이런 헬리포트 구역도 있습니다.

 

 가파른 암벽에 자리 잡고 있는 노송의 자태가 멋집니다.

 가운데 보이는 곳이 불곡산의 정상-상봉-입니다.

 일명 펭귄 바위.

 좌측에 난 계단 길을 이용해야 합니다.

 

 예전에는 사다리 없이 밧줄 타고 올라 다녔는데..ㅠㅠ

 양주시의 전경입니다. 하지만 흐린 날씨라 시야가 좀...ㅠㅠ

 저 멀리 논 한가운데 작은 섬(?)이 있네여... 

 오후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산님들이 다 내려 가고 없네요.

 

15:30 하산후 등산 안내도를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특별히 주말 산행 계획이 없으면 찾는 불곡산.

그곳을 석가탄신일(휴무)를 맞아 잠깐 다녀 왔습니다.

오를 때는 다소 푹푹 찌는 날씨라 힘들었지만 조용하고 한적한 임도를 따라 걸으며 생각할 시간도 갖고,

잠시나마 운동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어 나름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 부처의 눈에는 부처만 보이고 돼지의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을 보는 내 마음의 눈이 어떤 상태냐에 따라 그 마음 그대로 세상이 보인다는 의미입니다.

 

결국, 뭐든 세상 탓만 할 일이 아닙니다.

 

내가 세상에 대해 느끼는 좋고 싫고 힘들고 괴로운 감정들의 원인은 내 안에 내가 알게 모르게 심어 놓은 것일 수 잇습니다.

 

한번 살펴보세요.

 

내 마음이 쉬면 세상도 쉬고, 내 마음이 행복하면 세상도 행복합니다.

 

마음 따로 세상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에요.

 

세상 탓하기 전에 내마음의 렌즈를 먼저 아름답게 닦읍시다.

 

                                                                                                       -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