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후기
오른 날 : 2010.08.21 토요일
오른 곳 : 소요산 (경기도 동두천시, 559m)
오른 시간 : 약3시간30분 (09:20 ~ 12:50)
오른 코스 : 주차장 - 일주문 - 원효폭포 - 자재암 - 하백운대 - 중백운대 - 상백운대 - 선녀탕 - 자재암 -
원효폭포 - 일주문 - 주차장
이동 : 승용차 (두 대는 소요산, 한 대는 천렵 장소로 이동)
날씨 : 약간 흐린 후 맑음
함께 오른 사람 : 모두 5명
뒷풀이 : 전곡 은대리 강가
지난 7월 3일 토요일 낮.
우천 관계로 정기 산행 대신 계곡(의정부 안골 유원지)의 음식점에 모여 앉아 담소를
나누던중 회원 한분이 무더운 여름을 핑계로 “8월 산행 -> 천렵”을 제안하자 모두들
OK를 하신다.^*^
하여 소요산을 지나 전곡 은대리에 위치한 강가를 천렵 장소로 결정.
출발 인원은 모두 10명.
그중 5명은 약10주(토요일) 연속 내린 비땜에 산행을 하지 못해서인지 소요산을 잠시 오른 후에 천렵 장소로
이동하기로 하였고, 2명은 이러저러한 이유(?)로 하산길에 만나 천렵 장소로 이동, 나머지 3명은 천렵 장소에
미리 가서 매운탕 거리를 준비하기로 한다.
물론 본인은 산행팀에 합류...
09:20.
약속 장소인 소요산 주차장에 차량 두 대를 주차 시킴과 동시에 일행들에게 산행 코스를
알려 준 후 자재암을 향해 GO ~~~~^*^.
처서를 이틀 앞둔 토요일 오전.
구름이 하늘을 조금 가린데다 바람까지 솔솔 불어 산행하기에는 안성맞춤.^*^
회원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약20여분을 오르니 자재암이 모습을 나타낸다.
자재암 안쪽에 위치한 청량폭포 앞에서 시원하게 흘러 내리는 폭포수와 더불어 주변 경관을 잠시 둘러 본 후
본격적인(?) 산행에 돌입하는데 여기까지는 이상 무.ㅋㅋ^*^
하백운대까지의 거리는 0.6km.
별로 길지 않은 거리이지만 급경사와 수많은 계단 길로 되어 있어 다른 곳에 비해 조금은 힘든(?) 코스.
이를 잘 알기에 회원들에게 주지 시킨 후 페이스 조절을 하며 오르는데 발걸음이 제대로 떼어 지질 않는다.ㅋㅋ^*^
약 두달동안 제대로 된 산행 한번 못한 탓인지 계속 처진다.ㅠㅠ^*^
힘든건 일행들도 마찬가지.(물론 나보다는 상태가 양호함)^*^
11:20
땀벅벅이가 된 채로 이를 악물며(?) 중백운대를 지나 목적지인 상백운대에 다다른다.
사실 말이 하백운대, 중백운대, 상백운대이지 막상 오르고 나니 별루 눈에 들어오지 않을만큼 초라(?)한 모습이다.ㅋㅋ^*^
어렵게 오른 상백운대 근처에 자리를 편 후 산행의 또 다른 즐건 시간 즉 간식 시간을 준비한다.ㅋㅋ^*^
더위를 한번에 날려 주듯 가슴 시원하게 흘러 내리는 맥주 한잔을 마시며 잠깐의 여유를 갖는다.
11:50
무겁게 짊어지고 온 음식을 각자 배 속에 넣고 다음 일정(천렵)을 위해 하산하는데 배낭이 홀가분 해진다.ㅋㅋ^*^
가파른 경사길(돌밭길)과 미끌 미끌한 진흙길을 조심조심 밟고 내려 오니 선녀탕 표지판이 보인다.
하지만 어디가 선녀탕인지 구분이 잘 안 된다.^*^
12:50
힘든 산행을 마치고 일주문을 빠져 나오는데 도로 옆의 물가에 오전에는 보이지 않던 어르신들로 붐빈다.
아마도 더위를 식히러 나오신 듯 하다.^*^
소요산 역 앞에서 다른 일행 두명과 합류하여 천렵 장소로 이동하며 오늘 산행은 마무리.
13:20
드디어 천렵 장소이자 뒷풀이 장소인 은대리에 도착하여 주변을 둘러 보니 장관이다.^*^
파란 하늘 사이에 피어 있는 뭉게 구름과 진녹색의 나무들, 그리고 흐르는 강물 옆으로
우뚝 서 있는 기암 절벽이 일품이다.^*^
미리 도착해 있던 일행들과 인사를 나눈 후 맛난 닭도리탕과 백숙을 먹으며 이야기 꽃을
피운다.
그리고는 일부는 휴식을 위해 자리에 남고, 일부는 천렵을 위해 개울가로 이동.
모처럼 물가에 나와 즐거웠는지 새내기 직원들이 옷이 젓는 걸 마다하고 물속에 첨벙 들어 가 견지 낚시에 심취한다.ㅋㅋ^*^
하지만 대부분이 초보라서 고기는 안 잡히고, 새내기 직원 한명은 급물살에 중심을 잃고 그만 .....
하마터면 큰일날뻔한 상황...^*^
다행이 옆에 있던 다른 회원이 구조(?)를 하여 위기를 모면한다.ㅎㅎ^*^
17:00
천렵을 끝내고 평상에서 휴식을 좀 더 취한 후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하며 귀가.^*^
아침과 달리 낮 기온은 여전히 따갑고 무더운 날이었지만 반가운 회원님들과 함께 산행도 하고,
뙤약볕 아래에서 천렵도 하며 보낸 시간이라 너무 즐거웠습니다.
좋은 곳을 선정 해 주신 회장님과 더불어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