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김연아의 긍정적 사고^*^

불곡산 2009. 11. 28. 15:13

연아 "실수하고도 최고점....여운 남겨야 더 발전"

 

'피겨 퀸' 김연아(19, 고려대)가 네티즌 사이에서 번지고 있는 이른바 '해바라기씨 음모론'에 대해 웃음으로 일축했다.

2009~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1차 대회"트로페 에릭 봉파르" 프리스케이팅 연기 도중 트리플 플립 점프를 아예 하지 못했다.이에 일부 네티즌은 아사다 마오(19, 일본)의 팬이 던진 해바라기 때문에 김연아가 도약 타이밍을 놓쳤다며 '테러'라는 용어까지 동원해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다.

김연아는 이에 대해 19일 한국 취제진과 만난 자리에서 "얼음이 패어 있었다. 스케이트 날이 얼음에 걸리면서 스리턴이 빨리 됐다. 타이밍을 잃어서 넘어질까봐 아예 점프를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 실수를 다른 이유에 끼워 맞추고 싶지 않다. 남 탓 하는 건 싫다."고 웃어 넘겼다.

김연아는 '점프를 놓치고도 어떻게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었느냐'는 질문에 "어릴땐 실수하면 크게 당황 했지만 이젠 나머지 연기 요소에서 잘하면 된다는 확신을 갖는다."며 속으로는 긴장해도 일부러 자신있는 표정을 짓는다. 실수를 빨리 잊는 걸 보면 아마 운동하라고 타고 남 성격 같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또 "솔직히 실수가 있었는데도 최고점을 받으면서 앞으로 더 높은 점수를 받는 것도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대회 때마다 여운을 남기는 게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에 얽힌 뒷이야기도 털어 놨다. 김연아는 "음악과 의상만 신경 썼는 데 마지막 총써기 동작에서 뭔가 허전해 손톱에 검은 색 매니큐어를 칠했다"며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분위기를 바꿨다"고 미소 지었다.

한편 김연아는 19일 발표된 발표된 ISU 여자 싱글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3960점으로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3861점)를 2위로 밀어 내고 141일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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